2017.07.29. 성녀 마르타 기념일 2017년

2017.07.29. 성녀 마르타 기념

<아는 것과 믿는 것>

"아는 것이 힘이다."고 우리는 배웠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님을 우리는 가끔 체험합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아는 사람들이
오히려 그 지식을 나쁜 데에 씀으로써
아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마르타는 너는 부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네, 저도 죽은 이들이 부활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고 대답합니다.
부활을 인정하지 않던 사두가이들과는 달리
다수의 유다인들은 부활을 죽은 이들이 나중에 부활하게 되리라고 알고 있었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너는 정말 그걸 믿느냐고 다시 물으십니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내가 죽은 너희 오빠를 지금 부활시킬 수 있다는 것을 믿느냐고 물으십니다.

"예, 주님이 메시아시며 구세주이심을 저는 믿습니다."는
마르타의 고백 후에 예수님께서는 죽은 라자로를 다시 살리십니다.

여러분은 아는 것이 많나요?
아니, 모르는 게 많아서 문제라고 느끼시나요?
아는 것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참 앎은 "믿음"을 전제로 합니다.
믿음과 구체적인 확신이 없는 앎은
단순한 지식에 불과하기에
우리에게 구원과 생명을
가져다 줄 수는 없습니다.

나는 무엇을 알고 있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믿고 있는지
오늘의 화두로 삼아봅시다.